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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욕 무료 체험장은? 두 개네! 강화도 석모도 미네랄온천

천년기 2021. 7. 20. 07:49

지난 여름에 친구들과 강화도 자리 모도에 가서 무료 족욕 체험장이 있으니 거기도 가보자고 했어요.내비에 당연히 석모도 미네랄온천에서 검색하고 갔죠

어?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매번 석모도에 오면 족욕을 하러 왔던 그 장소의 주자창도 아닌 것 같고 뭔가 좀 낯설다 이건 뭘까? 했어요. 앞에 분수대도 있는데 그것도 안 보이고 그 사이에 변화가 있었나 싶었는데 그래도 이게 달라요
앞에 지도에 보면 저희가 다른 곳은 '석모도 미네랄 온천'이라고 쓰여져 있어요.건물을잘보면입장료도나오기때문에우리가전에갔던곳은이게아니었구나하는생각을했어요.그래서 주변에 물어봤더니 제가 아는 곳은 여기가 아니라면서 한 5분 정도면 된다고 하네요.
아마 내비게이션으로 강화석 모도미네 라루 온천이라고 검색을 하면 바로 이 곳이 알려 주는 것이군요.진짜 온천 이용을 원하시는 분은 이쪽으로 오세요. 찾던 곳이 아니더라도 물이 가득했으면 좋았을 텐데, 누구나 발길을 옮길 수 밖에 없었지요. 평소에는 이런지는 모르겠네요.
물어물어 찾아왔는데요.입구를 들어서면 익숙한 곳이라 '맞아, 여기구나.' 했는데 예전과 조금 달라진 데가 있었어요.
펜스도 생겼고 출입 입도 만들었고, 거기에 매표소 같은 것이 있어서 입장료도 받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우리처럼 석모도에 와서 발이라도 담그고 가는 사람이 많아서였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게 여기가 리안월드 온천 리조트였군요
제가 2019년 5월에 방문했을 때 펜스가 없었는데 두 달 뒤에는 만들어놨더라고요
온천족탕의입장료가따로있는것은아니지만미술전시관을관람하는분들에게만무료로개방된대요.제가간날은미술관관람을안해도괜찮았어요. 지금은 또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강화도 여행을 하면서 문화생활도 하고 온천에 발을 담그고 피로도 푸는 것도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네요.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하고 있으며 정기 휴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유롭게 못 들어간다는 게 조금은 아쉬웠지만 좀 더 깔끔한 관리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이 시기는 여름이어서 연꽃과 허브나무가 가득 피어 있습니다. 지금쯤 날씨가 추워서 연못이 꽁꽁 얼어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연못에 놓여 있는 돌다리를 건너올 수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안쪽에서 갔다가 바로 돌아와야 합니다그러면 이제 한 명씩 토닥토닥 건너려고 하는 거네요.혹은 석검교 앞에서 사진을 찍는 정도여야 합니다.
이거 전에도 있었나? 했습니다. 야외갤러리로 여러개의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찍기에 정말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건반을 툭툭 쳐보고 싶고 한방에 탁탁 치면서 뛰어보고 싶어요.
벤치도 준비돼 있었는데 장미덩굴이라도 둘둘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뒤에는 커다란 소나무 두 그루가 심어져 있는데 저 벤치에 앉아 있으면 운치 있는 사진이 나옵니다.
천사의 날개를 한 벽화도 있었다. 그런데 그 앞에 자전거가 한 대 놓여 있었어요.ET를 연상시키는 컨셉으로 저 자전거를 타면 하늘 높이 날아올라 버릴 것 같습니다.
지금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아마 온천이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제가 손을 넣었는데 악! 뜨거웠어요.
여기도 포토존 같은데 어떤 포즈로 찍어야 예쁜지는 모르겠어요저 혼자 신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고, 친구들은 모두 일찌감치 뜨거운 온천에 발을 담그고 있어서 모델이 되어 달라고도 할 수 없어요.
여기가 무료 족욕 체험장입니다. 갈 때마다 사람들이 엄청 북적거렸는데 이날은 또 한가한 게 무더운 여름이기도 하고 아침부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온천에 발을 10초나 담그는 게 어려웠지만 그래도 친구들은 저보다 오래 담그고 있었어요.장소에 따라 수온에 조금 차이가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뜨거운 곳에 발을 담그겠습니다.하지만 이날은 한가하고 발을 담그고 있는 사람이 적은 탓인지 평소보다 온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온천욕을 하고 싶으신 분은 강화석모 섬미네랄온천(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645-27)에서 족욕체험만 하고 싶다. 오시는 분은 리안월드(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114-12) 같습니다.물론 석모도 미네랄 온천도 족탕이 생기는데 그렇게 온천수가 없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석모도 미네랄 온천이라고 알고 있던 곳은 리안월드였습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1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