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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국정원유구)색조개돌리
    카테고리 없음 2021. 10. 1. 15:51

    수국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저도 수국을 매우 좋아합니다.3년 전 육아휴직 때 수국을 보고 싶어 7월 초에 제주에 간 것은 아니지만) 수국 명소를 일부러 두 군데나 찾았어요.

    수국=제주라는 생각이 있었어요.그런데 오늘 공주시 유구읍에 있는 색동수국정원에 다녀온 후 생각이 바뀌었어요.이제 사람들이 제주나 거제로 수국을 보러 가지 않고 유구에 모이겠지. 저번달부터 간다던 유구한 알록달록 수국정원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대부분 초보운전이라서 주차하는데 고민이 많은데 여기 주차장이 없어요유구전통시장 주차장이나 유구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갈 수 있다고 해서 저는 유구전통시장에 주차하고 10분 정도 걸었습니다.(주차장 무료)

    10시 반경 유구 색동수국 정원에 도착했는데 그때도 이미 정말 많은 분들이 산책을 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오늘은 하늘색 수국은 만개, 흰색 수국도 만개, 분홍색 수국은 거의 피지 않았습니다"

    와... 정말 예뻐요!!!! 역시 수국은 보라색 하늘색 아무튼 제 눈에는 이 계열이 제일 예뻐 보여요
    보면 볼수록 예뻤어요.
    우리 집 아이 꽃을 세우고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비협조적이었어요ㅠㅠ ㅠ
    아... 근데 오늘 자외선이 정말 심각했어요.사진을 찍기에는 좋았지만 꼬마와 함께 수국을 보기에는 힘든 날씨...
    전망대에 올라가서 땀을 식히고 봤으면 와!!!하트네요 ㅋㅋㅋ
    꼬맹이를 달래면서 다시 아지사이 공원을 걷기 시작합니다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하얀 전갱이, 코뿔소가 모여 있어서 정말 예뻤어요
    유구지역 주민들과 단체, 유구읍 직원들이 어렵게 가꾼 수국정원이라는 걸 알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 아름다운 정원을... 무료로 개방해 주다니...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진을 찍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다만 수국 근처 사진 찍으려고 수국 후비고 사진 찍는 거 볼 때는 화가 났어요. (관리하시는 분들이) 수시로 다니면서 꽃 사이로 들어가서 사진 찍으면 꽃이 상한다고 하셨거든요. 그 자리에서 "네~" 해놓고 바로 다시 들어가 사진찍는 어른들을 보면서 한마디 하고 싶었거든요.

    핑크색 수국이 한 10% 핀 것 같아요.다음 주말쯤 되면 절반 이상은 필 것 같아요. 지금도 이렇게 예쁜데... 너무 예쁘죠?
    핑크 수국이 만개한 걸 보고 싶어서 다음 주말에 또 갈까... 했어요 쿠쿠쿠
    1시간 반 동안 감사하게 아지사이 정원을 돌고 12시가 넘어서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중앙2길 23유구 맛집을 검색하시면 가장 먼저 나오는 곳입니다.
    거리를 철저히 운영하고 계셔서 대기가 있었습니다 제 가족 앞에 두 쌍이 있어서 20분 정도 기다리고 있었더니 자리가 나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우렁이돌솥밥정식+삼겹살을 많이 먹고 있어서 저희도 그걸 시켰어요.

    신선한 쌈 야채가 엄청나게 나와요.

    기본 세팅은 이런데 쌈야채 아깝다고(?) 고기를 1인분 추가했거든요 (육식 줄인다고 해놓고.. 흑ㅠㅠㅠㅠ꼬마도 삼겹살을 먹을 수 있고 남편은 너무 잘 먹는다고 핑계를 댑니다..)
    평소 외식하는 식당을 선택할 때 중국산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나? -를 자주 말하는데 이곳은 고춧가루를 포함한 대부분의 식재료가 국산이라서 선택했습니다. - 반찬도 입에 맞고 깔끔하고 즐겁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 근데... 알고 보니 여기도 맛집이래요ㅠㅠ순대국러버지만 ㅠㅠ아... 색동수국 정원에 다시 갔다 오자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시장길 33-12 육섹동 수국정원은 주변에 많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수국이 정말 아름다워서 보기만 해도 행복하고 인생사진 찍을 수 있어요. 여기 둘러보면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 자연친화적인 저먼 여러분들이나 언니, 친구, 동료들이랑 같이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했대요 ㅠㅠ TT ㅎㅎㅎ

    5살 정도 꼬마랑 가려면 정말 많은 인내심이 필요해요.그늘과 벤치가 꽤 있었지만 그래도 공원에 있기 때문에 낮이 되면서 아이가 걷기 힘들 것 같았습니다.

    "아이 달래기 위한 거리(수박주스 매장이 입구에 1군데 있어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그걸 사서 달래면서 일주 완주(?)를 할 수 있었죠
    건강한 수박주스를 한번에 다 마시는 자리를 무료로 개방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면 지역주민이나 공무원들이 고생할 거예요.관광객들의 소비를 이끌어내는 뭔가.. 제일 간단하게 말하자면, 커피나 음료수 같은 음식 부스를 운영(그러면 쓰레기가 많이 나오겠죠?)ㅠㅠ(지금은 이런 음식 운영이 거의 없고, 마당 자체는 정말 깨끗하거든요) 같은 걸 해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상 참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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